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약대생 '공약'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 동일한건가?
오늘의 포스팅은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에 대해 알려드리고 좋은 제품 고르는 법,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복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장건강과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로 비만, 치매, 자폐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시하는 바람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제약업계에서 아주 뜨거운 감자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니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에 많이 불편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유익균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보다 더 큰 개념으로 엄밀하게 따지만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을 동일시해도 무방합니다.
유산균이란?
유산균은 포도당과 같은 탄수화물(당)을 산소가 없는 조건(혐기성 조건)에서 대사시켜 젖산을 생성하는 균으로 유산균 혹은 젖산균으로 불립니다.
인간의 장내에는 100조개의 미생물이 장내균총을 구성하고 있는데 유산균은 대장 내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포도당과 같은 당류를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젖산을 생성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하는가!
프로바이오틱스가 인기가 많아지자 정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L4B 플로라, 여에스더 유산균, 드시모네 유산균 등 유명한 제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유산균을 선택하시려면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사
- 보장균수
- 균의 종류
프로바이오틱스는 3대 원료사가 있습니다. 크리스찬 한센, 듀폰 다니스코, 로셀입니다.
요즘 좋은 회사가 많아졌지만 가장 믿음직한 3대 원료사는 논문수도 많고 오랜 시간 검증된 회사기 때문에 왠만하면 좋은 제품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장균수는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가장 많은 균이 100억균입니다.
드시모네는 프로바이오틱스 중 유일하게 개별인증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서 무려 4,500억, 1,000억의 보장균수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하다는점..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 공전에서 정한 기준, 규격에 맞추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말합니다. 이에 반해 개별인증형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심사를 거쳐 특정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장균수가 10~100균이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균의 종류는 너무 많기 때문에 다음에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언제 먹어야 하는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언제 먹어야 할지는 다음과 같은 3가지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 공복에 섭취
- 의약품과는 4시간, 음식물과는 2시간 간격을 두기
- 취침 전에 섭취가 가장 좋다.
공복에 먹기 VS 식후 바로 먹기
두 의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충돌합니다. 공복에는 위의 산도가 pH 1~2사이로 가장 셉니다. 하지만 음식물이 없어서 위에서의 체류시간이 짧아 빠르게 소장으로 넘어 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식후 바로 직후에 먹는 것은(식후 30분X) 음식물이 위산을 중화시켜 pH가 상승합니다. pH상승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산에 의해 죽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위산의 공격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공복에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빠르게 소장까지 유산균을 보낼 수 있다는 점과 요즘 위산을 보호하는 기술이 좋아져서 더 안전하게 장으로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의 팁!
자기 직전 혹은 공복상태에서 위산을 최대한 중화시켜주기 위해 물 혹은 우유를 한 컵 모두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유는 물보다 위산을 더 효과적으로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시는 분들은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지 않아요! 우유를 마시고 설사하는 이유는 젖당(락토오스)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락토프리 우유는 설사를 유발하는 젖당(락토오스)를 제거했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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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기능별로 본 건강기능식품학 /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예방약학 분과회 편저 / 신일북스
드럭머거(drug muggers) / 수지 코헨, R.Ph, 새뮤얼 코헨 M.D (저) / 조윤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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