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티아민)의 역할, 종류, 복용량, 결핍증 :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티아민 질산염 등 비타민B1 총정리 by 공부하는 약대생 '공약'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약대생 '공약'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비타민B1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주제 :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 복합제를 구입하실 때 "활성형 비타민B1 또는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OOmg이 들어있음"이라는 광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처럼 여러 비타민B 중에서도 비타민B1이 중요합니다. 

     


     

    비타민B1의 역할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의 대사에 필요한 보조효소로 포도당을 분해하여 에너지 생산에 관여합니다. 또한 아세틸조효소(acetyl-CoA) 형성에 관여하여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심근세포(심장 세포)와 신경세포의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위 사진에서 언급된 TPP가 비타민B1입니다. 위와 같이 탄수화물 대사에 비타민B1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B1의 종류

     

    비타민B1은 티아민이라고도 하며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B1의 종류에는 티아민 질산염,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비스벤티아민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B군 복합제를 살 때 꼭 활성형 비타민B1이 들어있는지 확인해주세요.

     

     

    활성형 비타민B1은 3종류가 있습니다.

     

    1. 벤포티아민(benfotiamine)
    2. 푸르설티아민(fursultiamine)
    3. 비스벤티아민(bisbentiamine)

     

    활성형과 비활성형의 차이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비타민을 우리 몸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가? 아니면 다른 대사과정을 통한 변형을 거쳐 이용해야 하는 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3가지 활성형 비타민B1(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비스벤티아민)의 장점은 우리 몸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생체이용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비타민B1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 

     

    한국 영양학회는 질병이 없는 보통의 사람이 평소 음식을 통해 섭취 가능한 양으로 영양결핍증을 예방하고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 기준을 정했는데, 이를 영양섭취 기준(dietary reference intakes, DRI)이라고 합니다. 영양섭취 기준은 4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1. 평균 필요량(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
    2. 권장섭취량(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
    3. 충분 섭취량(adequate inkate, AI)
    4. 최대섭취량(tolerable upper intake level, UL)

     

    출처 : 보건복지부 - 영양섭취기준 그래프

    대부분의 경우 권장 섭취량을 기준으로 하고 권장섭취량(RNI)은 영양결핍증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양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 다른 개념으로 최적 섭취량(optimal dietary intake, ODI)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최적 섭취량(ODI)은 질병을 예방하고 최적의 건강상태를 얻기 위한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적 섭취량은 영양결핍 예방의 목적이 아니라 최적의 건강 상태 유지가 목적인 기준량입니다.

     

     

    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한 비타민B1의 권장 섭취량(RNI)은 남자가 1.2mg / 여자가 1.1mg이고 최대 섭취량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비타민B 복합제에는 비타민B1이 권장섭취량의 100배에 해당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출처 : <맞춤 OTC선택가이드> 약학정보원, 조윤커뮤니케이션, 2019 )

     

    비타민B1의 최적 섭취량(ODI)은 25~300mg이며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의 상황에서는 100~500mg이 최적 섭취량입니다. 비타민B1은 신장에서 쉽게 배출되고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서 과용량 복용 시 이상반응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B1의 최대섭취량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비타민B 고용량 복합제 1알에 들어있는 50~100mg이 적당한 최적 섭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팁! 비타민B 복합제 1알을 복용해 하루 50~100mg 비타민B1 섭취하자

     


     

    비타민B1 결핍증

     

    대표적인 비타민B1의 결핍증은 각기병(beri beri)과 베르니케 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입니다. 하지만 실제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설사 환자가 아닌 다음에야 현대에 비타민B1 결핍증을 앓는 사람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티아민 결핍이 생길 경우 식욕저하, 피로, 무기력증, 소화불량, 만성 변비, 체중 감소, 정신적 피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티아민(비타민B1) 결핍의 주된 원인은 알코올입니다. 알코올 섭취에 의해서 티아민이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평소 술을 자주 드시는 분은 티아민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티아민 결핍증이 나타날 정도는 아니지만 만성 티아민 부족에 시달릴 수 있는데요. 이는 만성 피로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비타민B1(티아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참고문헌

     

    <맞춤 OTC선택가이드> 약학정보원, 조윤커뮤니케이션, 2019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 - 보건복지부 자료

    <드럭 머거(Drug muggers)> 수지 코헨, R.Ph, 새뮤얼 코헨 M.D, 조윤커뮤니케이션,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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