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 진단, 원인,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by 공부하는 약대생 '공약'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약대생 '공약'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입니다. 

     

    오늘의 주제 : 과민성 대장증후군

     

    제가 이 질병에 관심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꾸준히 과민한 장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공감도 많이 되고 공부도 많이 했던 질병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의 순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정의, 원인, 진단, 증상, 마지막으로 생활습관 조언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은 특발성(원인 불명)의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복통, 복부팽만, 복부경련 등 복부 불편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설사, 변비, 혹은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는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가 동반되는 것을 특징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1.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2.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3.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에 따라 쓰는 약과 건강식품이 다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병기전(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심리적 스트레스, 음식, 장내 미생물 교란, 유전적 요인,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등이 있다고 여겨지나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기전은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막상 진단을 받고도 쓸만한 약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에 증상이 심해져 내과에 갔다 왔는데, 의사가 스트레스가 주 요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고 말할 뿐,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임상적 진단으로 이용되는 기준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변으로 개선되고 배변의 형태의 변화(설사, 변비 등)를 가지면서 3개월 이상 1달에 최소 3일의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 발생 

    출처 : Robbins and Cotran Pathologic basic of disease 9th edition/ Vinay Kumar, Abul K.Abbas, Jon C. Aster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3가지 핵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
    2. 복부팽만(배에 가스참)
    3. 설사, 변비 등의 배변습관 교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설사란 흔히 질병으로 인한 물설사라기 보단 무르고 덜 완성된 것(loose and semiformed) 형태를 말하며, 흔히 연필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띠거나 토끼똥처럼 작고 동글동글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지는 않으니 만약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 이외의 빈뇨(frequency), 급박뇨(urgency), 야간뇨(nocturia) 등의 비뇨기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저도 복부 팽만감이 심해서 빈뇨와 야간뇨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 건강 악화로 인한 빈뇨, 야간뇨 등의 비뇨기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비뇨기과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뇌에는 12쌍의 신경이 존재하는 데 그중 10번째 뇌신경이 미주신경(vagus nerve)입니다. 미주신경은 부교감 신경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소화관, 심장, 폐 등의 무의식적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으로 장의 연동운동, 심박수 조절 등에 관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뇌신경 - 소화관의 신경전달에 교란이 와서 장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잠을 푹 자자!

     

    사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지키기 어려운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없는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몇 해째 계속 고생 중인데, 도무지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찾을 수 없네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저지방, 저설탕, 고식이섬유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한 귀리나 콩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의 경우 식이섬유는 가스를 유발하므로 복부 팽만감을 심화시킬 수 있으니 이러한 음식들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저지방, 저설탕, 고식이섬유 식품 섭취!

     

     

     

    카페인, 술,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특히 콜라, 사이다와 같은 청량음료나 차(tea)에도 카페인을 함유하는 것이 많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복용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복부 팽만감이 심해져 내과에 갔는데 진경제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처방받았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고르는 법에 관한 포스팅이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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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복용하고 있는 유산균은 에스더 몰의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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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복용한 지 1개월이 안돼서 효과가 좋다 나쁘다는 말해드리기 어렵습니다. 2개월치 샀는데 꾸준히 복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참고문헌 

     

    - Basic & Clinical Pharmacology 14th edition / Bertram G.Katzung 

    -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과민성 대장증후군' :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09a4727a8000f1b8&CONT_SRC=CMS&CONT_ID=3518&CONT_CLS_CD=001020001012

    - Robbins and Cotran Pathologic basic of disease 9th edition / Vinay Kumar, Abul K.Abbas, Jon C. Aster

    - 약국증상별 상담 매뉴얼 / 앨리슨 블랭키소프, 풀 팩스톤, 존 블랭키소프 저 / 조윤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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